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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계절이 한국과 정반대이다. 봄은 9-11월, 여름은 12-2월, 가을은 3-5월,
겨울은 6-8월이며, 여름은 우기로 평균기온은 27℃, 겨울은 건기로 13℃의 평균기온을 나타낸다.
전체 대륙이 남위 10.41°- 43.39°에 걸쳐 있어 여러개의 기후대를 가지고 있으며, 북쪽에서부터
열대 우림기후, 열대성기후, 아열대성기후, 온대성기후로 나뉘어 진다. 대륙의 중앙부는 사막성 기후를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건조하며 일교차가 큰 것이 기후의 특징이다.
역사
호주는 1770년 영국의 쿡선장이 보타니 베이에 정박하기 전까지 애버리지니(Aborigine)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들이 평화롭게 지냈던 지구 남반구(Down Under)대륙이다. 10년 후인 1780년 영국에서
약 75%의 죄수들과 관료 관리들이 시드니 항 더 록스(The Rocks)에 정착하여 각종 건축 구조물
등을 세우면서 인구가 증가되며 1793년에는 자유이민이 시작되었다.
특히 1851년에는 호주에서는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쉬'가 일어나 중국에서 채광 노무자들 수만명이
이주하면서 약 10년 후에는 인구가 약1백만명에 육박하였다. 이 시기 1860년에 호주에는 백호주의
조합이 생겨 백인만의 이민정책이 이루어졌다. 1901년에는 호주 연방제가 탄생되고 자치제가 이루어졌으며
1926년에 영국의 종주권을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독립하였다.
사회
호주는 다민족국가이며, 호주 교민은 약 2만 5천명으로 추산된다. 사용언어는 영어로 영국영어에 가깝다.
1960년부터 실시된 복지정책의 성공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구환경 보존과 국민건강 복지가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로 손꼽힌다.
사회보장제도
호주는 사회복지제도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의 하나이며 특히 사회보장성은 물론이고 여러 사회단체에서 저소득층,
노인, 이주자, 피난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사회보장제도에 따라 노령, 불구, 실직 또는 자녀양육 등의 이유로 인하여 적절한 수입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수당을 지급한다. 연금이나 수당은 수입 및 소유재산등에 대한 조사를 거친후에 자격 요건을 만족시키는
자에게만 지불된다. 호주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만이 사회보장성에 각종 수당이나 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제도
호주는 높은 수준의 교육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연방 부의 엄격한 감독 하에 관리를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의 질을 자랑하고 있다. 호주의 초-중-고생 교육은 각 주 정부가 관장하지만 교육의 기본적인
체계는 연방 정부가 만든 국가 협정에 따른다. 호주에는 주 정부가 운영하는 공립 학교와 상당수의 사립학교로
이루어져 있다.
- 초-중-고등학교
공립학교는 학비가 무료이지만 책, 교복, 소풍과 같은 비용은 별도 지불해야 하며 대부분이 남녀공학이다.
사립학교는 카톨릭계와 기타 종교단체에서 설립한 학교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자체적으로 학비를 책정하며
연방과 주정부에서 보조금을 받는다. 학비 외 책, 교복, 소풍과 같은 비용이 들며 대부분이 남학교나
여학교로 나뉘어 있다.
호주의 초-중-고등학교는 1학년-12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학년까지는 의무교육이다. 초등 학교
진학 전에 실시하는 1년 기간의 유치원 혹은 Pre-School 과정도 있다. 한 학년이 1월 말부터
시작해서 12월초까지 계속되며 일년이 1월, 4월, 7월, 9월의 4학기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유학생들은
이 중 적합한 시기에 입학 할 수 있다. 10학년을 마친 학생 중 바로 사회로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국립전문대학(TAFE)에서 단기 코스를 이수한 후 취직하는 사람도 있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11학년-12학년(Senior Secondary)에 진학하여 입시준비를 한다.
호주의 학교 교육은 학생들 개개인의 요구와 자질 그리고 관심분야에 중점을 두며 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교과과정은 지성, 사회성, 예술성 그리고 직업능력에 관련된
학생들의 잠재성을 향상시키기 의해 여러 분야를 골고루 반영하고 있다. 또한 호주의 교육 제도는 관련
산업체들의 학교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학문적이면서 동시에 실질적인 노동력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학교교육과 산업체 연수제도의 긴밀한 연계의 필연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호주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교과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과목들을 영어, 수학, 외국어, 과학,
기술, 사회환경, 보건 및 체육, 그리고 예술의 8가지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교과
과정 외에도 학교자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분야의 교과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영어와 수학은 필수 과목이다.
- TAFE (국립전문대학)
호주의 TAFE는 우리나라의 각종 기술 훈련원 또는 전문대학 과정을 총망라한 방대한 국민 대상 교육기관이다.
TAFE 는 각 주 수도 및 도시에 230개 정도 있고 일정기간을 수료하면 해당 분야 자격증을 받게
된다. 수료 과정에 따라 일반 대학진학도 가능하다. TAFE의 교육체제는 각 주 정부 관할 하에 운영되지만
그 자격은 호주 전역에 걸쳐 인정받고 있다. TAFE 의 교육기관은 3개월에서 3년까지로 초급 기술
교육과정에서부터 준학사까지 수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 대학교
호주의 대학 교육은 1850년에 세워진 시드니 대학과 1853년의 멜버른 대학을 시발로 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 두 대학은 그 당시 영국의 Oxford 와 Cambridge대학을 표본으로 세워졌으며
사회발전과 더불어 University of Adelaide(1874), University of Tasmania(1890),
University of Queensland (1910),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lia
(1913) 가 세워져 6개 주 수도 각처에 대학들이 자리잡게 되었다.
호주 대학 제도는 영국식 엘리트 양성 위주 소수 교육과 미국식 대중 교육의 절충이라 할 수 있다. 코스의
구성은 대학별 전공 별로 상이하다. 공학, 의학, 이학, 등의 자연과학 분야는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
분야보다 강의, 연습, 및 실습에 더 많은 시간 을 배정하고 있다. 이는 인문 사회과학의 학생들이 자연과학분야의
학생들보다 독서 및 연구에 시간을 더 보내도록 되어 있는 것 과 비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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